23일 전당대회서 20.61%…1위로 지도부 입성
'한동훈 비대위' 사무총장…총선 공천 주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러닝메이트로 활동한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3일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20만 7163표(20.61%)를 얻어 1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장 최고위원은 한 대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사무총장을 지내 대표적인 친한계로 꼽힌다.
당시 한 대표는 이례적으로 초선인 장 최고위원에게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하는 '실세' 역할을 맡겼다.
한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가 가시화하자 최측근인 장 의원을 포함해 박정훈·진종오 의원과 팀을 이뤄 활동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2022년 5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보궐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22대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장 최고위원은 초선 때부터 원내부대표와 원내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조인 출신으로 전문성을 살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1969년 충남 보령 출생 ▲서울대 불어교육 학사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33기 ▲대전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사무총장 ▲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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