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음주 운전으로 차량 4대를 파손하고도 달아난 운전자가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 따르면 22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40대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SUV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경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경차가 밀리면서 뒤에 있던 오토바이, 승용차와 연달아 부딪혔다.

남성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300미터가량을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다.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현재 무면허에 과거 음주 운전 전과도 있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음주 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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