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 후 31일 당첨자 발표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전매제한 없어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경북도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분양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월12~1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7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상북도 구미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5%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도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금이 없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 의무기간, 전매 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구미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이자 구미시 봉곡동에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의 'H 시리즈'가 적용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일조권과 세대 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어린이 놀이터, 헬씨가든, 블루밍가든 등 다양한 특화 조경을 적용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A 타입에는 수납공간은 최대로 계획하고, 다이닝 공간은 풍경이 있는 창가로 배치하는 주방 특화설계 'H 다이닝 누크' 설계(유상옵션)가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등이 있으며 작은도서관(북카페), 스터디룸, 남녀 구분 독서실, 개인독서실 등의 다양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구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근린생활시설 내 'H 프라이빗 스위밍풀'과 쾌적한 친환경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 지하주차장에서 건식 세차부터 경정비·튜닝까지 가능한 'H 오토존',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시설 'H 위드펫' 등이 함께 조성된다.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우선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유상옵션), 녹물 제로화 시스템, 10인치 홈네트워크 월패드, 무인경비 시스템, CCTV 200만 화소, 현관 안심카메라 등 생활환경 곳곳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부터 위생, 편의, 안전을 모두 신경썼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구미역에는 오는 12월 지방권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위치하고 도봉초, 경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구미시립봉곡도서관과 학원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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