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바자나가 클리블랜드 구단과 895만달러(약 125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마친 바자나는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주부터 하이 싱글A 레이크 카운티에서 뛸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바자나는 오리건 주립대학 출신이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리그에서는 세 시즌 통산 184경기에서 타율 0.360(697타수 251안타) 45홈런 1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60경기에서 타율 0.407(214타수 87안타) 28홈런 66타점에 OPS 1.479를 기록했다.
가족들과 함께 클리블랜드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계약서에 사인한 바자나는 "나의 꿈이 실현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가족들에게도 멋진 일일 것"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기복에 휘둘리지 않도록 항상 다잡아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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