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수도권 등 학교 137곳 누수·침수 등 피해(종합)

기사등록 2024/07/19 18:21:02 최종수정 2024/07/19 19:16:52

인명피해 없어…오늘 경기서 2개교 학사일정 조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가운데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차량들이 빠져나오고 있다.  2024.07.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양소리 기자 = 수도권에 호우가 이어지며 130여 개 학교가 침수, 누수 등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육부가 지난 17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유·초·중·고교의 호우 피해 상황을 취합한 결과,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137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입었다.

누수 피해 학교가 83개교(60.5%)로 가장 많았고 침수 20개교(14.5%), 부분파손 19개교(13.8%) 등이다.

▲경기 60개교 ▲서울 29개교 ▲인천 18개교 등 수도권 지역에만 전체 78.1%인 107개교가 피해를 신고했다. 이외 지역은 ▲충남 12개교 ▲강원 6개교 ▲세종·전북 각각 5개교 ▲대전·충북 각각 1개교 순이었다.

가장 많은 피해 상황이 신고된 경기 지역은 누수(유6·초13·중8·고8), 부분파손(초3·고2·각종학교1), 침수(유3·초8·중1·고1) 등의 피해가 학교에서 접수됐다.

서울의 경우 누수(유1·초7·중2·고7·특수1), 부분파손(초1·중4), 침수(초1·중2·고1) 등이 신고됐다.

한편 이날 하루 경기 지역의 중학교 1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고교 1곳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재해특교) 지원 등 복구를 지원하는 행·재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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