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관내 38개 편의점을 '여성안심가게'로 지정하고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창녕읍에 위치한 GS25 청목점에서 열린 이 현판식에는 성낙인 군수,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성건강가정상담소장, 그리고 GS25 청목점 대표가 참석했다.
여성안심가게는 군의 새로운 범죄예방 정책으로 위급 상황에 처한 여성이 인근 편의점으로 피신할 수 있으며, 직원은 112상황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눌러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요청하는 밀착형 안심귀가 시스템이다.
현판식에서는 경찰서와 성건강가정상담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성안심가게를 여성폭력 신고의 거점으로 지정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상호 협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역에 맞는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안전한 창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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