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공연관람과 선풍기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372소비자상단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4만1984건으로 이는 각각 전월(4만3584건) 대비 3.7%, 전년 동월(4만4876건)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전월인 지난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263.3%) ▲선풍기(20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관람은 특정 공연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후 환불이 지연돼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선풍기의 경우에는 AS 및 품질 불만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426.3%) ▲식사배달(297.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사배달은 특정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잔여 구독 및 현금성 포인트 환불 처리가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이 12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연관람(821건) ▲이동전화서비스(7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계약조건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한편,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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