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한우 할인행사 추진현장 점검
도·소매가격 연동 강화 등 농협 역할 강조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9일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와 급식·가공업체 한우 원료육 지원사업 등 소비촉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우수매 대신 소비촉진 효과성이 높고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가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는 여름 휴가철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는 공급 확대로 인한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도·소매가격 연동을 강화하고 민간 유통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농협 계통매장에 권장판매가를 수시로 제시해 달라"며 "자체 예산을 활용해 대규모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농협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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