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력 요양서비스 투입"…케어링, 개발기업과 맞손

기사등록 2024/07/19 11:08:38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국내 채용 연계 추진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송호창 SDAMC 실장, 김태성 케어링 대표, 이준형 TWG GROUP USA 대표가 외국인 돌봄 인력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9. (사진=케어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과 국내 채용 연계를 위해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 미국계 투자 기업 TWG 그룹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요양 서비스에 최적화된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 ▲돌봄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노인복지주택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케어링은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직영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요양 전문 인력을 양성, 케어링의 장기요양기관과 노인복지주택 등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채용까지 연계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발 사업을 운영 중인 TWG 그룹은 현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요양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 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일자리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개발·운영사인 SDAMC는 향후 노인복지주택을 개발하고 외국인 돌봄 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국인력 활용 확대 방안' 추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향후 국내 장기요양기관과 시니어하우징의 구인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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