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 7개·세탁가전 3개 1위 차지
냉장고, 7개 평가 항목서 가장 높은 평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주방·세탁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만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내구성,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가전은 11개 품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7개 품목과 세탁가전 3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JD파워가 조사를 실시한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다 품목 1위다.
특히 냉장고 3개 품목은 모든 7개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년 연속 1위, 상냉동·하냉장 냉장고는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타입이며 두 가지 종류의 얼음을 만드는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리기기는 레인지, 빌트인 오븐,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가 전 품목 1위를 차지했다. 레인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세탁가전 3종인 드럼세탁기·전자동 세탁기·건조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AI 기반의 혁신 기능을 선보여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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