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형씨의 '공간분석활용 주정차 단속' 최우수에 선정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빅데이터 공간 분석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정차 위반 단속 방안'이 경기 안양시가 주관한 ‘ 공공·빅데이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해당 아이디어를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19일 전했다. 심민형씨가 제안한 최우수 아이디어는 주차 위반·도로·인구·건물·CCTV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공간 분석과 기계학습 모형화를 통해 주정차 위반 패턴을 식별한다.
또 위반이 많은 지역, 시간대를 예측하는 가운데 수동적이고 인력 의존적인 기존의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주정차 위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자는 설명했다.
우수상은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지역화폐 개선안'(DeCo팀)과 '안양사랑페이 데이터를 활용한 동 단위 이하 마이크로 로컬 상권 활성화 방안'(GP 트러스트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산악 관광 앱(내시경 안양)을 통한 스마트 관광'을 제안한 관광 티브이 팀과 '안양시 공유 탈 것 활성화를 통한 탄소 절감'을 제시하는 동안 군 팀에게 돌아갔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4~5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전국 공모해 26건을 접수한 뒤 ▲효과성 ▲분석 적합성 ▲창의성 ▲구체성 ▲내용 충실성 ▲발표력 효과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5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 행정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과학 행정을 기반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로 선정된 '빅데이터 공간 분석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정차 위반 단속 방안'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올라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