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서 개최…국제기구 등에서 1000여명 부산 찾을 듯
부산시는 오는 19일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해양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국제회의다.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 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000여 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이 선정하는 특별의제에 관한 패널토론과 실천 공약 발표가 이뤄진다.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내년 4월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선정해 이를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내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문화관광투어와 해양 산업·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세계 정상급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해양 이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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