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퍼붓는다…경기북부 10개 시·군 '산사태경보·주의보'

기사등록 2024/07/18 09:10:12 최종수정 2024/07/18 10:42:52

[양주=뉴시스] 양주 백석읍 산사태 발생 현장.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양주=뉴시스] 양주 백석읍 산사태 발생 현장.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집중호우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동두천·고양·파주·양주·포천·연천·가평에는 산사태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의정부·구리·남양주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 2시25분께는 양주 백석읍에서 산사태로 인해 공장블럭이 집을 덮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동두천시는 이날 오전 6시55분께 "연일 내린 비로 산사태 발생과 옹벽 등 붕괴위험이 있으니 사면·절개지 인근 주민들은 위험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184.5㎜, 연천 군남 167㎜, 동두천 하봉암 142.5㎜, 양주 남면 142㎜, 고양 고봉 93㎜, 포천 선단 88.5㎜ 의정부 신곡 74㎜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