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분석·대응 시스템 개발 착수

기사등록 2024/07/18 06:00:00 최종수정 2024/07/18 06:02:51

17일 통합대응시스템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4년·127억원 예산 투입해 시스템 구축 예정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경찰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분석·대응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 미근동 경찰청.  2022.07.3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경찰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분석·대응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분석·대응 시스템(이하 통합대응시스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대응시스템은 피싱 관련 빅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하여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올해부터 4년에 걸쳐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난해부터 논의를 이어왔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업에서도 협조했다.

경찰청에 설치된 범정부 합동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센터)가 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처음 개소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약 18만 건의 피싱 관련 신고·제보 상담을 처리했다.

또 피싱 시도 전화나 문자를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제보할 수 있는 '피싱 간편제보', 피싱 이용 전화번호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긴급차단서비스(서킷브레이커)', 온라인 제보 창구를 통합한 '통합신고 홈페이지' 등의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는 인공지능(AI)를 도입해 통합대응시스템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등 내년 이후의 연차별 고도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통합대응시스템이 완성되면 피싱 범죄 시도에 대한 실시간 대응으로 피해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공유를 통해 실효적인 피싱 대응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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