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선부점·동청주점 영업종료…129개 점포 중 11개 폐점앞둬

기사등록 2024/07/17 10:19:19 최종수정 2024/07/17 10:40:51

홈플러스 "영업 종료 점포 직원 100% 고용 보장…가능한 인근 점포로 재배치"

홈플러스 강서 본사(사진=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홈플러스가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현재 홈플러스는 129개 점포를 운영 중인데,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을 포함한 11개 매장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

1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망을 통해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의 임대 계약기간이 만료돼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홈플러스는 임대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안산시 단원구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까지, 청주시 청원구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까지만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실적 부진의 장기화에 따른 영업 손실 누적과 임대 기간 만료로 영업을 종료했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 점포 직원은 100% 고용을 보장해 가능한 인근 점포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1994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손실 폭은 전년(2602억원)대비 23.4%(608억원) 줄었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4458억원에서 28.8% 확대된 574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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