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 합동 '제2차 세일즈외교 지원단'
중단된 8건 제외 439건 계약체결 등 진행 중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민간 양해각서(MOU)와 계약은 총 447건이며, 이중 98%에 달하는 439건에서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에서 민관 합동으로 '제2차 세일즈외교 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빈 방문의 주요 경제성과와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정상을 만났다. 지난 5월28일부터 이틀 간 UAE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고 6월에는 3일부터 5일까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는 윤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찾았다.
산업부는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MOU와 계약 447건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사업 여건이 달라져 중단된 8건을 제외하고 439건은 수출 계약이 체결되거나 합작법인 설립, 공동 기술개발 등의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상 세일즈외교를 가동하며 수출·수주 등 970억 달러 규모의 경제운동장을 조성했다"며 "최근 우리 기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7척을 추가로 수주하고 후속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가 한 팀을 이뤄 민간 성과를 밀착 관리하겠다"며 "애로사항은 고위급 협의채널에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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