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증가하는 정보보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 정보보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정보보호위험관리사(ISRM)과 정보보호능력검정(TOLIS) 자격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KCA는 국가자격 총 27종목을 시행하는 ICT분야 인력 양성 전문기관이다. 지난 1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민간자격 2종을 등록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시범검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보보호위험관리사는 정보보호 분야 중급 전문인력 양성, 정보보호능력검정은 국민 정보보호 기본 소양 함양이 목표다.

정보보호위험관리사는 정보자산 보호, 위험 관리·대응 등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KCA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보보안기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ISMS-P 위험 관리 범위를 포괄하는 정보보호 관리 전문 자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종목은 학사 이상 응시가 가능하고, 필기시험으로만 시행한다. 시험 내용은 ▲정보보호 위험 관리 계획 ▲정보보호 위험 평가 ▲정보보호 위험 대응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정보보호 위험대책 관리 등 총 5개 객관식 과목으로 구성된다.

정보보호능력검정은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 보안사고 예방 등 기초 소양을 검정하는 자격이다. 국민 누구나 정보보호 능력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자격으로 운영된다. 해당 자격은 획득 점수에 따라 5개 급수로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고, 필기시험으로만 이뤄진다. 시험 내용은 정보보호 개요, 기술, 동향, 윤리와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등 총 5개 객관식 과목으로 구성된다.

KCA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인터넷진흥원(KISA) 및 정보보호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민간자격 설계 등을 추진해왔다.

이상훈 KCA 원장은 "KCA가 정보보호 분야 민간자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앞으로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