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재)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진하 군수)(이하 장학회)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양양학사 102호에서 양양학사 개원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양양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 9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양양학사 건물 매입을 완료했다.
장학회는 지난 6월, 올해 2학기에 입사할 학생 47명(남자 18명, 여자 29명, 대학원생 1명, 재학생 32명, 신입생 14명)을 모집했다.
양양학사는 군이 올해 새로 건립한 육아지원센터와도 이념과 목적을 같이한다.
또 군민들이 영유아부터 사회에 진출하기 직전까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군과 장학회는 양양학사를 통해 양양 출신 수도권 대학 진학생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사를 저렴하게 제공해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믿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사 운영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원식에는 김진하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이종석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진종호 도의원,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천수 재경강원도민회장, 노승익 재경양양군민회장, 김동희 재경양양중고 동문회장, 입사생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식순안내 및 내빈소개, 학사 설립과정 안내, 축사, 시설견학, 테이프컷팅 및 사진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하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은 “양양학사가 문을 열기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학사는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오피스텔 53개실과 근린생활시설 5개실로 이루어져 있다.
오피스텔 50개실은 학생 숙소로, 책상, 침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개별 취사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고, 나머지 3개실은 학사사감 등 근무자가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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