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 통해 직고용 추진 경험…일한 만큼 보답"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국회에 따르면 청소노동자 200여명은 간접고용(위탁고용) 형태로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했다가 2017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우 의장은 "전국 파견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청소 노동자 직고용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과 복지를 보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회가 여러분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잘 살피고 여러분이 일한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국회 청소노동자 측에서 조정옥 국회환경노조 위원장과 황의형 본관 1팀장, 배주남·이민자 청소노동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의장비서실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과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국회사무처에서는 임종수 관리국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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