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등 복지 안전망 구축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내달부터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동행서비스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전반적으로 수행, 보호자 부담 경감과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65세 이상 병원진료가 필요한 재가노인이다. 병원 간 이동,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 시술실 이동 안내, 처방전·약품 수령, 투약 지도, 진료 정보 보호자 전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시간당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비는 자부담이다. 희망택시와 교통 약자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예약으로 하면 된다. 수행기관인 군 종합복지관에서는 대상 여부 확인 후 배정된 동행매니저가 전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고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에 대응해 체계적인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독사, 노인 빈곤 문제 해결 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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