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궁내동 통장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경기폴리텍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16일 군포시 궁내동에 따르면 전날 통장협의회가 해당 학교를 찾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격려했다.
이번이 3번째로, 2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2022년 해당 학교와 협약을 맺고 이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을 만들고자 이를 기획했다.
비용은 협의회 소속의 통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을 통해 마련한다. 장학금은 학교 내 자체 장학금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김경희 협의회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큰 희망이며, 이들이 원대한 꿈을 품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며 “궁내동 통장 모두가 애정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시 고산로 524 경기폴리텍 고등학교는 2020년 3월1일 산본공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이 바뀐 가운데 군포시 관내에서 군포e비즈니스 고등학교와 함께 둘뿐인 특성화고등학교다.
5개 과에 18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새로운 배움으로 움트는 꿈·창의와 융합으로 열리는 내일’을 교육 목표로 한다. 학교 안에 매점과 자판기가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궁내동 통장협의회는 관내 매화종합사회복지관의 드림스타트에도 지난 2010년부터 아동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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