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여름 물놀이객 증가에 따라 강동동 일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13일 강동동 신명과 산하, 구암 등 해변 3곳에 연안안전지킴이단(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연안안전지킴이단은 여름 물놀이 성수기가 끝나는 다음달 31일까지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들은 북부소방서 수난전문의용소방대, 해병대전우회 북구지회, 울산공수특전동지회 북구지회 등 3개 단체로 구성됐다.
소방과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과 수난구조 활동에 나선다.
앞서 북구는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안안전지킴이단에 구조용 보트와 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산하해변에 바다행정봉사실을 운영해 해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해파리 쏘임, 찰과상 치료 등)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안전관리요원 배치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해변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한 북구 몽돌해변에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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