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공공·사설 피해 조사 마무리
금산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박범인 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박 군수는 "극심한 피해를 당한 금산군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역에서 제외되고 논산시, 서천군만 포함된 것이 매우 아쉽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세밀한 피해조사 등을 진행하고 정해진 기한 내 데이터 입력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부터 사흘간 금산군에는 집중호우로 누적강우량 301㎜, 시간최대강우량 84.1㎜의 비가 내려 12일 오전 기준으로 357억원의 피해액이 잠정 집계됐다.
주택 침수로 200여 명이 대피하고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피해 접수가 계속 진행 중이다. 군은 17일까지 공공시설 피해 집계를 마치고, 사유시설 피해는 20일까지 주민 신고를 받아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공직자 및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1800여 명을 투입해 피해회복에 나서고 있다. 침수가옥 복구는 마무리 단계이며 이날 부터는 농경지 피해복구에 본격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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