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수해복구에 필요한 장비 임차와 수방 자재 구입, 재난구호 봉사자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집중호후 기간 동안 부여엔 평균 322.8㎜의 비가 내렸다. 양화·임천·세도 지역은 사흘간 약 450㎜ 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수백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논산시와 서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부여와 금산 등에 대해선 합동조사반이 투입돼 세밀한 피해조사를 벌이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집중호우가 예고됨에 따라 전 부서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재산 예빵과 복구를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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