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접수, 정원문화 이끌어갈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4~26일까지 정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정원문화를 선도할 정원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교육생 23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은 정원양식의 이해, 테마정원 계획, 정원조성의 방법 등 이론과 정원 현장 탐방, 정원 설계 실습 등의 실무로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를 양성하는 1년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 80% 이상, 설계·실습시험 및 과제제출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해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오는 8월9일부터 12월13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금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학교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경남도 도민(진주시민 우선) 중 진주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 산림·원예·조경관련 학과 졸업증명서가 있는 사람, 산림·원예·조경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진 사람, 산림·원예·조경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면 된다.
진주시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정원 조성·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내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진주시의 입지적 특성,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정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안목과 소양을 갖춰 ‘정원속의 도시 진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부터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이 설립한 진주시민정원사협회는 월아산 정원박람회 참여정원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및 홍보, 정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정원조성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원문화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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