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4/07/14 15:56:04 최종수정 2024/07/14 16:02:53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암살 시도가 분명한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며 "싸우자"고 외치고 있다. 그는 곧바로 경호요원들에 이끌려 대피했다. 2024.07.14.

[서울·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최진석 구자룡 기자 =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유세 현장에서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울린 뒤 피를 흘리며 긴급 대피했다.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한 상황이라고 발표했고, 트럼프 선거캠프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열고 연설을 하던 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잇따라 울리자 급히 연단 아래로 몸을 숙였다.

유세 현장 중계 영상에 따르면 연설 중 소음이 들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부근을 잠시 만지더니 이내 몸을 숙였다. 이후 경호원들이 연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싸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했다.

보호를 받으며 일어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에 피가 보이고 있었다. 그는 "신발을 신겠다"고 경호원들에게 말한 뒤 대피에 나섰는데,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대피하며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이며 환호성을 끌어냈다.

대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극악무도한 행위 동안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 법집행기관과 응급구조대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는 괜찮으며 현지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굴리엘비 미 비밀경호국 공보국장도 "즉시 보호 조치를 이행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다"며 "현재 비밀경호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처음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웅웅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고 말했다.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리며 대피했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 발생한 총격으로 경호원들에 에워싸여 대피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리며 대피했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의 도움 속에 대피하고 있다. 미 사법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면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암살 시도로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리며 대피하고 있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 저격수들이 총격 방향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리며 대피했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레호보스 비치(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집회 도중 피격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 사건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규탄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곧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4.

[버틀러(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울려퍼지자 연단에서 몸을 숙였다가 피를 흘리며 대피하고 있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미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 도중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총격이 발생하자 황급히 트럼프가 있는 무대를 에워싸고 있다. 미 사법 당국은 집회 현장에서 AR-스타일의 소총을 회수했다고 A{ 통신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경호원들에 이끌려 차량에 탑승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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