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쿠션 1000만개 판매 돌파" 29살 아모레퍼시픽 '헤라'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기사등록 2024/07/14 07:00:00 최종수정 2024/07/14 10:20:52

1995년 론칭해 K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 다져

지난 2월 기준, '블랙쿠션' 판매량 1천만개 돌파

실키 파운데이션·센슈얼 립 라인도 연이어 '호평'

[서울=뉴시스] 1995년 론칭한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로서 서울의 미(美)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파하는 럭셔리 브랜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했다.

1995년 론칭한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로서 서울의 미(美)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파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지향한다.

과거엔 스킨케어 중심의 아이템이 고객에게 각인돼 있었다.

반면 헤라는 메이크업 속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엔진 상품으로 연달아 성공시키며 영 럭셔리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년 출시한 헤라의 '블랙 쿠션'은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헤라만의 기술력으로 24시간 지속력, 얇은 커버력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피부 본연의 색을 살릴 수 있도록 9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제공하며 당시 쿠션의 컬러 쉐이드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시아인 2000명의 피부색을 연구해 독자적인 컬러 체계를 구축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 피부에 맞춤 제작된 컬러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서울=뉴시스]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센슈얼 립앤치크.2024.07.1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photo@newsis.com


이외에도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 ▲센슈얼 립 라인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은 헤라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파운데이션으로 더 얇고 가벼워지는 파운데이션 트렌드에 맞춰 탄생한 제품이다.

개선된 밀착력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으로 본연의 피부결을 살려주는 제품으로 하루 종일 지속되는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또, 헤라의 대표 립 라인인 센슈얼 라인을 통해 립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며 헤라만의 탄탄한 컬러 메이크업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센슈얼 립 라인은 전년보다 60% 가까이 판매가 신장했으며 최근 출시한 '센슈얼 누드 스테인'은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에서 출시하자마자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헤라는 지난 4월 블랙쿠션을 리뉴얼 출시했다.

커버력·밀착력·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제품명 역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변경해 한 단계 진화한 블랙 쿠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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