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사물주소와 기초번호 등 신규 주소정보가 포함된 행정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번호와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공간에 부여되는 주소다. 주변에 큰 건물이나 별다른 시설이 없는 환경에서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위치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함께 포함된 국가지점번호는 산악이나 하천 주변에 부여된다.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소방 구조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주소정보다.

양평군은 산과 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이 같은 주소정보의 활용도가 다른 지역보다 큰 만큼 이번에 제작된 행정지도가 주민 안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주소정보 행정지도는 12개 읍·면 사무소에 배포돼 주민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활용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신규 주소정보 행정지도는 신규 주소정보를 포함한 최초의 양평군 지도"라며 "주민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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