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사회연대기금, 소규모 가게 기자재 비용 1억 지원

기사등록 2024/07/12 14:41:24

상권 경쟁력·활성화 목적…올해 부산 전역 확대

[부산=뉴시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소규모 골목가게에 대해서 필수 기자재 구매 비용 지원 및 가게 운영 능력 향상 통한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 (사진=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제공) 2024.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소규모 골목가게에 대해서 필수 기자재 구매 비용 지원 및 가게 운영 능력 향상 통한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

기금은 제5회 부산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 선정식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5회차를 맞는 부산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은 지난해 부산진구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중구·동구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음식점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고 손님들의 만족도가 증가했다. 냉장고 및 튀김기 등을 교체해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카페 역시 오래된 블랜더 및 커피머신을 교체해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부산 전역 소상공인(음식점 및 카페)으로 확대해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총 1억원 규모의 기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전장화 이사장은 "지원대상을 부산 전역 소상공인으로 확대한 만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부산 전역의 골목 가게 운영과 상권 활성화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이다.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 등이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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