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354건 236억원, 사유시설 350건 121억원 접수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물 및 사유시설 피해액이 12일 오전 9시 기준 3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로와 하천, 산림, 농업생산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354건 236억원의 피해가 집계됐고, 주택 및 농작물, 농경지 등 사유시설 신고는 350건 121억원의 피해접수가 이뤄졌다.
주택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214명이 인근 경로당 등에 대피했으며 현재 100명이 귀가한 상태다. 농가 피해의 경우 250농가 135㏊로 접수됐다. 사유시설 신고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재난감시용 CCTV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급경사지, 산사태 및 침수우려지역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수복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전 직원 긴급 투입에 나섰다. 전날 직원 등 100여 명이 금산읍, 제원·남이면 등 피해지역에 투입돼 침수 주택 복구에 힘을 쏟았다.
이날도 직원 100여 명이 복수·진산·제원면 피해 현장에 투입되며, 주말에도 하루 100여 명의 직원이 피해지역 초동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군부대 및 민간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도 이날 피해복구에 투입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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