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참가자 장세현 교수 "대장정 통한 관심 이어져 해양학 연구"[해양문화 대장정]③

기사등록 2024/07/11 12:47:31

2009년 해양영토대장정 1기 참가자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 대상 특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세현 전남대학교 교수가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해양문화재장정 발대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해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해양문화 대장정은 희망팀(동해)과 도약팀(서해)으로 나눠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등 우리나라 끝단 도서와 주요 해양 영토를 탐방하며 다양한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2024.07.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여하면서 해양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꿈이 이어져 교수가 됐다."

2009년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1기 참가자였던 장세현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학과 교수는 11일 '2024년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대장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2009년 해양영토 대장정 1기로 참여했는데 당시 1조의 1번이었다"라며 "여러분도 이번 해양문화 대장정을 통해 해양을 더욱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백령도에서 극기 체험도 하고, 목포에서는 해양대 배를 타보기도 했다"며 "우리나라 조선업은 세계에서도 가장 강하다. 거제도에서는 삼성중공업도 방문하고, 해금강에서 귀한 경험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방학에 집에만 있을 수도 있는 대장정에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며 "해양 국가 시민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해양문화 대장정'은 이날부터 18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해양문화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과 인솔자 등 12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희망팀(동해)과 도약팀(서해)으로 나눠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등 우리나라 끝단 도서와 주요 해양 영토를 탐방하며 다양한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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