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신도시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광고물 청정시범지역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평택시 광고물 청정지역 만들기 시민추진단’과 광고물 청정시범지역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조직됐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평택지부, 평택시학원연합회, 고덕택지상가연합회, 평택고덕소상공인회, 고덕삼성상인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트지를 이용한 창문이용광고물의 무분별한 부착 방지를 위한 해결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창문광고물은 법적 제재방안이 없어 무분별하게 부착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손꼽힌다.
시민 추진단은 시범지역에 대한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 추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옥외광고물 양성화를 통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미허가, 미신고 간판 등에 대해 한시적 신고·허가를 해주는 방안이다.
이어 고덕신도시내 화재발생시 창문광고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만큼 불법광고물 ZERO캠페인 운동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시는 시민참여를 통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유동광고물 명예시민감시단 운열과 간판개선사업 등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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