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10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연구원과 '울산쇠부리문화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쇠부리문화의 역사와 환경, 지역조건 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다.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쇠부리축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울산쇠부리축제의 한계와 문제점 파악, 연계가능 지역 자원 및 사회적 자본 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후 축제 운영방식과 시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한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킬러콘텐츠 발굴도 용역에 포함됐다.
아울러 전문가와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축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한 축제로서의 성장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쇠부리문화의 브랜드 가능성을 발굴하고 축제의 한계를 극복해 축제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울산쇠부리문화가 북구를 대표하는 콘텐츠인만큼 이번 연구용역에서 특색있는 축제 발전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5개월 정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