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영주시·SK스페셜티, 고독사 예방 맞손

기사등록 2024/07/09 15:30:04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참여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협력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9일 SK스페셜티,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복지공동체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 발굴·통합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를, SK스페셜티는 사업비 5000만원 지원,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협약 내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사회적 고립 위험성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지역상점 이용 쿠폰 발행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대상자 가정 전력량과 조도를 감지, 일정 시간 변화가 없으면 시와 읍면동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중점 관리한다.

영주365시장 내 반찬가게, 제과제빵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가능한 지역상점 이용 쿠폰을 발행해 대상자의 일상생활도 지원한다.

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은 "지역의 고립 가구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향토기업 SK스페셜티의 따뜻한 동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영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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