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안부 ‘지역 금융 협력 모델 발굴·지원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4/07/09 13:57:51

전국 최초 금융기관과의 민관 협력 매칭사업으로 최대 규모 재원 확보

최우수 지역 금융 우수 모델 기관으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 지원 목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 특례 보증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 회의.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 금융 협력 모델 사업’에 집중 관리 모델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포항시는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2024년 포항시 희망 동행 특례 보증’ 사업이 결실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금융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 청년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이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금융기관과의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해 특례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금융기관과 1대 1로 특례 보증 재원을 마련해 더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7월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 914억원을 달성했다.

행안부로부터 지역 금융 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1월에 열릴 성과 보고회에서 표창장과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고,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

또 이번 공모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특례 보증 출연 인센티브 10억원을 받는다.

아울러 희망 동행 특례 보증 사업 추진으로 포항시 새마을금고 협의회로부터 1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 보증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보증 한도는 5천만원이며, 창업 3년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과 다자녀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융자 지원 대상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소상공인 전 업종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포항시가 대출 이자를 2년간 3%를 지원하고,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례 보증 신청은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하며,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https://gbsinbo.co.kr)과 해당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지역 금융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한 금융 지원 확대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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