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4건 선정…"799억원 확보"

기사등록 2024/07/09 08:45:14

자족도시 기반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청양=뉴시스] 청양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제2기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에 4건이 선정돼 사업비 799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청양군에 따르면 충남도는 최근 올해 제2회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27건, 5667억원 규모의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청양군은 도 제안 사업 2건(499억원)과 시군 경쟁 공모 사업 2건(300억원)이 선정됐다.

270억원 규모의 '백제문화복합단지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공주와 부여·청양이 각각 백제 문화관광거점을 만든다. 군은 '백제 숲 힐링 복합단지' 조성과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관광투어버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229억원 규모의 '청양일반산업단지 상생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청양일반산업단지 내에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육·체육시설을 조성한다.

150억원 규모의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은 근로자 거주시설과 주민 커뮤니티·문화시설의 복합공간을 만든다. 150억원 규모의 '청양 드림 스마트팜교육센터 조성사업'은 스마트팜 교육실습장을 조성해 지역특화작물 육성과 농업생상성 향상을 꾀한다.

김돈군 청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산업에 대응하고 지역의 구조적 낙후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과 저발전지역인 서남부권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청양군은 제2단계 제1기 사업으로 복합가족문화센터 건립,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9개 사업(774억원)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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