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일본, 경제·안보 협의 틀 신설 최종 조율…12일 합의 전망"

기사등록 2024/07/08 11:59:18 최종수정 2024/07/08 14:26:51

"日기시다 총리 방독때 합의 전망…中견제 목적"

[히로시마=AP/뉴시스]독일과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에 관한 협의 틀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를 맞이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첫번째가 기시다 총리, 세번째가 숄츠 총리. 2024.07.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독일과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에 관한 협의 틀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2일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와 회담할 때 합의할 전망이다.

양국은 무역 제한 등으로 다른 나라에 압력을 가하는 '경제적 위압'에 대항하기 위한 정책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을 견제할 목적이 있다.

새 협의체에는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담당자, 일본 외무성·경제산업성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심의관급이 협의를 추진한다.

양국은 반도체, 광물자원 등 공급망 강화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중요·신흥기술 보로 등 과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중국이 반도체 재료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양국이 협력을 심화해 대응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정권에서 자동차 산업 등 중국과 경제 관계를 중시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후 후임인 숄츠 총리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줄이는 방향으로 궤도 수정을 꾀하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새 협의 틀을 통해 독일의 대중 의존 탈피를 지원할 생각이라고 요미우리는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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