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긴급구호 요청 문자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 중년을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구조된 A씨는 수년간 사회와 단절된 상태로 은둔 외톨이 생활을 했으며 그의 휴대전화 연락처에는 집주인 단 한 명의 번호만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지난 18일 '12시간 휴대폰 미사용' 긴급구호 요청 문자를 통해 A씨를 구조했으며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구청은 A씨가 퇴원 후에 주변 이웃과 어울려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망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달성소방서, 화재 속 신속 조치로 인명피해 막은 시민 표창
대구 달성소방서는 화재 속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유공자는 지난 2일 새벽 달성군 구지면의 한 공장에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깨워 피난층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방지했다.
이에 달성소방서는 화재 초기 신속한 조치로 인명 피해 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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