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선 의장 "견제와 균형의 대원칙 지킬 것"
문승옥 부의장 "겸손·소통·존중하는 의회 정립"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의회는 제9대 구례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과 의장 장길선 의원, 부의장 문승옥 의원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례군의회에 따르면 의장·부의장 선거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 7명 모두를 의장 후보로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희망하는 의원에 한해 5분 이내의 정견 발표 시간이 부여됐다.
장길선 의원과 문승옥 의원은 각각 전체 7표 가운데 7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장길선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 준 동료의원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대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순천여중학교·순천신흥중학교 교장과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구례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바 있다.
문승옥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의무 다하고 겸손과 소통,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부의장은 례여성포럼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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