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주변 개발에 신규차량 9편성 신규제작
속도 150㎞/h 고속열차…내년 운행 예정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내년 운행 예정인 신규 전동차 제작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항철도는 노선 주변 개발로 인천 계양역과 검암역, 김포공항 등에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신규차량 9편성을 추가 제작해 내년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신규 자동차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제작된다. 제작 과정은 전체조립 및 완성용접과 도장공정, 단열작업, 사이드도어 설치, 옥상기기 및 객실 내장설비 등의 영상이 담겨 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열차 증차사업을 준비해 지난 2022년 1월 신규차량 제작에 착수했다.
새로 제작되는 신규 전동차는 속도 150㎞/h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열차로 2031년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을 고려해 설계됐다.
외형은 날렵하고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통해 고속차량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열차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이 주요장치의 고장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유지 보수(CBM)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속형 싱글암 집전장치 ▲휠 디스크를 사용을 통한 제동 성능 향상 ▲소음차단을 위한 플러스인 도어 적용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높여 제작된다.
아울러 ▲차량연결부 개선 ▲좌석 폭(436mm→480mm) 확장 ▲출입문 개폐 알림 설치 ▲공기청정기와 자외선 살균기 설치 등 쾌적한 열차 이용을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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