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성과 만족도 72점, 거창군 미래전망 긍정 71.4%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이 민선 8기 인구 군부 1위 달성과 거창형 의료 복지타운 조기 건립을 위한 부지 확정을 전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거창형 의료 복지타운과 화장장 건립 준공을 후반 중점 비전으로 발표했다.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군정 주요 수상과 공모실적, 공약사업 추진 현황, 민선 7기와 8기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추진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거창군은 민선 8기 전반기에 중앙부처 등 총 100개 분야에서 재정 인센티브 21억920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에서 군부 1위를 달성해 6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행정역량과 업무추진 실적을 대외적으로 평가 받는 계기를 만들었다.
2023년 지역안전지수 생활안전분야 1등급, 교통행정 평가 우수, 주민참여예산 최우수기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항노화힐링랜드'가 선정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 취임 초기부터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총 120개 분야 2464억9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지방비로는 부족한 농촌 여건을 극복,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효과를 봤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6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0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5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거창군에 따르면 구인모 군수는 민선 7기와 8기 6년 동안에 3대 현안 사업 마무리, 주민 정주 환경 개선, 산림관광 프로젝트사업으로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거창군 하드웨어 인프라 대부분을 완성하고,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면서 군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가적인 인구감소 문제가 대두되기 이전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구교육과를 신설해 인구정책에 대처해 왔다. 그 결과 거창군은 인구감소율이 가장 적은 도시, 출생·결혼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서게 됐다.
실제로 최근 군에서 조사한 ‘2024년 거창군 행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에서 ‘현 군수 임기 동안 거창군의 미래 전망’의 질문에 군민들이 매우 좋아짐과 좋아짐 71.4%, 보통 24.5%, 나빠짐과 매우 나빠짐이 4.2%로 응답해 군정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거창형 의료 복지타운 조기 건립을 위한 부지 확정 ▲거창군 화장장 부지 확정 ▲거창법조타운 준공과 개청 ▲거창군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진입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추진 ▲거창읍 시가지 교통환경 개선 ▲거창군립 노인요양병원 운영 정상화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거창군은 후반기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8대 중점사업으로 ▲거창형 의료 복지타운 조기 준공 ▲거창군 화장장 건립 준공 ▲거창연극예술복합단지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거창읍 생태하천정비 ▲청년임대주택,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제2 스포츠타운, 제2 창포원 체육시설 완성 ▲창포원 인프라 확충으로 국가정원 지정 준비 ▲거창읍 순환도로 완성을 선정하고 명확한 좌표설정과 로드맵에 따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저와 800여 공직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대표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는 등 오로지 군민만을 위하고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최고의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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