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시민 재배치·대중교통 환승 시 마일리지 적립
기후동행카드 57% 할인…교육 수료하면 할인혜택도
따릉이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공공자전거 시스템 '빅시(BIXI)'에서 착안해 2010년 440대를 시범 도입, 2015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누적 대여건수 약 1억9000건을 기록했다.
먼저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교육 참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따릉이를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따릉이 1년권을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 지하철 등과 따릉이를 30분 내 환승해 이용하면 1회 100M, 일 최대 200M, 연 최대 1만5000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1년권 이용자는 티머니 및 후불 교통카드를 '따릉이 앱'에 등록하면 된다. 버스 및 지하철 30분 내 환승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과다거치 대여소에서 대여하거나 과소거치 대여소에 반납하면 티머니 GO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재배치 마일리지는 1회 100M, 일 최대 200M, 월 최대 5000M까지 적립할 수 있고, 티머니 GO에서 이용하거나 편의점 등 제휴처에서 활용 가능하다.
서울시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안전 교육을 수료하면 1년 간 따릉이 일일권 30%, 정기권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따릉이 포함 권종을 선택하면 3000원만 추가해 따릉이를 기존 30일 2시간 권(7000원)보다 57%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따릉이 앱에서 현대백화점 H.point를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토스 등 민간 앱에서도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공자전거 대여소 위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따릉이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편리한 이용에 도움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체감 편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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