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장·창고 전월比 거래건 11.5%·거래액 19.7% 감소

기사등록 2024/07/02 09:29:59

거래 501건, 거래액 1조2067억원 기록

서울 업무용 빌딩 126건 1조954억 거래

[서울=뉴시스] 2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결과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067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1.5%, 19.7% 감소했다. (사진=알스퀘어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5월 공장·창고, 오피스빌딩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장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결과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067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1.5%, 19.7% 감소했다.

이는 경기 거래건수가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인천은 17건으로 41.4% 감소하는 등 경인지역 거래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경공업 지역인 영남권을 보면 경북의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고, 경북은. 631억원이 거래돼 전달보다 47.3% 감소했다.

서울의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은 1조954억원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18.2%, 18.5% 줄어들었다. 다만 거래액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27.8% 상승했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공장과 창고, 업무시설을 통틀어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타워'가 1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게 유일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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