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육군 제32사단은 1일 계룡시 명예의 전당에서 '계룡시 예비군지역대' 창설식을 거행했다.

백민영(대령) 승리여단장 주관으로 열린 창설식에는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등 민·관·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설식은 지역대 현판식 이후 국민의례, 부대기 수여, 유공자 표창 수여, 여단장 훈시, 시장·시의장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 승리여단장은 "예비군지역대 창설을 바탕으로 지역 단위 작전환경을 새롭게 구축하고 완벽한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유사시 최단 시간에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통합방위 임무를 굳건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 예비군지역대는 국방혁신 4.0 정책에 따라 변화하는 국내·외 안보 상황과 작전환경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예비전력의 관리와 부대 편성으로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앞으로 지역대는 논산·계룡대대와 계룡시 예비군 읍·면대의 중간지휘 제대로서 예비전력의 지휘 통제, 교육 훈련을 전담할 예정이다.

3군 본부가 위치해 국방수도로 불리는 만큼 작전적인 측면을 고려한 예비군부대 통합사무실을 운영, 효율적인 지역방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계룡시 예비군지역대장에는 계룡시 기동대장이었던 박수익 군무사무관이 취임했다.
 
박 지역대장은 "실전과 같은 예비군훈련으로 싸워 이기는 최강의 예비전력을 만들겠다"며 "예비군 정예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