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상도·흑석·사당·대방 등 마트 참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동네 마트를 연계한 푸드마켓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동작구청에서 관내 마트 5개소와 '우리동네 푸드마켓'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각 권역별 마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푸드마켓은 저소득 취약가구가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량진·상도·흑석·사당·대방권에 위치한 대형마트 5개소를 푸드마켓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푸드마켓으로 지정된 곳은 ▲노량진(수협 바다마트) ▲상도(WB 웰빙마트) ▲흑석(하나로마트) ▲사당(사당팜마트) ▲대방(보라매공판장) 등이다.
구는 이달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가구 100여명을 선정하고 우리동네 푸드마켓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불금 충전 방식으로 1가구당 월 5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푸드마켓' 행사를 열어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사당권역에 거주하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오는 10월까지 노량진·상도·대방권역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동푸드마켓을 열어 저소득층 가구의 식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동네 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꼭 필요한 식품 및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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