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 필요할 때 언제나…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 시행

기사등록 2024/07/01 15:17:56 최종수정 2024/07/01 16:24:52

언제나돌봄센터 콜센터(010-9979-7722) 통해 연계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발대식(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1일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돌봄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발대식에는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의회 의원, 14개 시군 아동돌봄센터장·간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는 콜센터(010-9979-7722)를 통해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콜센터에 전화만 하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동 언제나돌봄센터에서 연계해주는 서비스는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생후 3개월에서 12세이하 아동에게 가정방문 아이돌봄을 제공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서비스' 등 3가지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현재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곳에 있으며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금액은 1시간당 3000원이다.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은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가정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은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에게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수원, 화성, 안성, 평택, 시흥, 광명, 남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대식은 서비스 출범을 알리는 개막선언과 경과보고, 언제나돌봄 영상 시청, 기념사·축사 등 의식행사와 핫라인 콜센터 제막식, 서비스 신청 콜 체험 등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언제나돌봄센터 출범으로 도내 아동 돌봄 서비스가 한층 더 촘촘해지고 효율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가족의 아동 돌봄 부담은 줄이고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