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기업지원단 출범
유치부터 투자까지 전담
박 시장, 르노코리아 방문
부산시는 박 시장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살피며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후반기 돌입 첫 현장으로 르노코리아(주) 부산공장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기업 지원 전담 조직인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첫 사례다.
원스톱기업지원단은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기업투자지원 역량강화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로 현장에서 기업을 밀착 전담 지원한다.
지원단은 기업 유치단계를 넘어 유치 기업의 조기 정착 및 애로사항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동시에 투자유치 직후 진행되는 산단·공장 가동 등 행정절차 이행 과정의 기술적인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 투자 프로젝트가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혁신성장 강화를 도모한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신차·개발 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에서 신차 개발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당면한 애로사항 중 투자 규제 개선 관련 신차 개발에 필요한 설비 투자의 경우에도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 지침 개정 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우수한 전기차 부품회사 입주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 법인세 감면 및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해 '취득세 최대 100% 감면' 등 세제 혜택 부여 방안과 함께 연구개발 지원시설 구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3월 대규모 투자 시, 보조금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전기차 이(e)-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소해 미래차 산업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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