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이달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은 도전행동(자해·타해) 등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18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돕는 서비스다. 충북에선 옥천군이 첫 시행한다.
서비스는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 세 가지로 나눠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개별·그룹형 서비스는 산책, 음악, 체육 등 낮 활동 서비스를 개별 또는 그룹형으로 제공한다. 24시간 개별 서비스는 낮 활동과 야간 주거지원을 통해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주간 개별형 서비스 기관으로 '드림', 주간 그룹형 기관으로 '바하'를 각각 선정했다.
군에 발달장애인 비율은 전체 장애인의 11.9%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일가족 사망사건이 충북에서 발생해 가정 내 돌봄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돌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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