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단체들과 협업 농촌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3박4일간 강원 횡성군 우천면 일원에서 '2024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 진행된다.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도시의 젊은 청년과 농촌 마을 주민이 만나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올해는 대학생 봉사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료활동(한방), 물리치료, 마을 벽화 그리기, 머리 손질, 안경(돋보기) 맞추기, 소방 안전 점검, 아동교육 프로그램,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농협중앙회, 동횡성농협, 대한적십자사, 한국미용장협회,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우천면 의용소방대·새마을회·부녀회 등 많은 봉사 단체들과 협업해 농촌지역 주민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촌지역에 부족한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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