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LS 드림센터' 하노이·하이퐁에서 '호평'
계열사들도 장애인 지원 등 나눔 활동 적극 나서
28일 LS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도 두 번째로 개소했다.
◆한-베 가정 위한 LS드림센터, 베트남 2호 개소 '호평'
이 센터는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앞으로 추가로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500가구에서 지난해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번째 LS 드림센터를 문 열었다.
이 개소식에 참여한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인 LS가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해당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가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초등생 과학실습·문화체험 프로그램 '가동'
LS그룹은 국내에서도 방학을 이용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올해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LS그룹은 올 초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9기를 진행해 초등학교 180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이 기간 중 이틀간은 경기도 안성 소재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도 개최해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을 지난해부터 구축했다. LS일렉트릭도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LS엠트론은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해피 글로벌 봉사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에 열심이다. 예스코홀딩스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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